[기업과 함께] (中企이런 돈 쓸 수 있다) 30명이상 신규 고용땐 年利2.82%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내년부터 중소기업정책자금 지원방식이 크게 바뀐다. 정부는 무엇보다 직원을 신규로 많이 채용하는 창업기업에 대해 과감하게 정책자금을 빌려주기로 했다.
그동안 정책자금은 전년도 매출 실적이 높고 담보가 많은 기업 위주로 지원해왔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새로 일자리를 만드는 기술창업기업에 대규모로 돈을 대주기로 한 것이다.
특히 고용창출을 많이 한 창업기업에 대해선 금리를 최대한 낮춰 주기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내년부터 10인 이상 일자리를 새로 만들어 내는 기업에 대해 정책자금을 연리 3.82%로 빌려준다.
이는 현행 중소기업 정책자금 금리 4.82%보다 1%포인트 낮은 것이다. 더욱이 10인 이상 기업은 직원을 한 명 늘려갈 때마다 0.05%포인트씩 금리를 낮춰주기로 했다. 따라서 30인 이상 일자리를 창출하면 연 2.82%가 적용되는 셈이다. 이 저리자금은 업체당 20억원까지 지원된다.
중기청은 내년에 저리의 창업자금을 대규모로 지원하기 위해 올해 지원목표액 6400억원보다 3600억원을 늘린 1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 창업해 직원을 10인 이상 채용하면 이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창업자금 5억원 정도는 손쉽게 마련할 수 있다.
홍석우 중소기업청장은 "기술력을 갖추고 성장이 유망한 창업기업에 대해서는 창업초기 금리를 연 1%로 내려 창업초기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성공할 수 있게 도와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기술력이 있으면서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창업기업은 연리 1%의 저리자금을 최대 2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내년 초부터 실시되는 이 자금지원방식에 대해 보다 상세하게 알고 싶으면 중기청 기업금융과 조현진 사무관(042-481-4382)을 찾으면 된다. 창업자금 신청은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역본부에 하면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현재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등에 22개의 지역본부 및 지부를 두고 있다. 예비 창업자는 사업장을 둘 지역의 중진공 지역본부나 지부에 '창업자금신청서'를 내면 된다.
한편 중기청은 에너지절약 및 고에너지 효율시설을 도입하는 기업에도 연리 0.5%포인트의 금리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 에너지 절감기술을 사업화하는 기업에 대해서도 같은 수준의 금리 혜택을 줄 방침이다. 중기청은 내년에 총 3조2500억원의 중소기업정책자금을 지원한다. 이는 올해 2조7369억원보다 5131억원 늘어난 것이다.
이치구 한국경제 중소기업연구소장 rhee@hankyung.com
그동안 정책자금은 전년도 매출 실적이 높고 담보가 많은 기업 위주로 지원해왔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새로 일자리를 만드는 기술창업기업에 대규모로 돈을 대주기로 한 것이다.
특히 고용창출을 많이 한 창업기업에 대해선 금리를 최대한 낮춰 주기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내년부터 10인 이상 일자리를 새로 만들어 내는 기업에 대해 정책자금을 연리 3.82%로 빌려준다.
이는 현행 중소기업 정책자금 금리 4.82%보다 1%포인트 낮은 것이다. 더욱이 10인 이상 기업은 직원을 한 명 늘려갈 때마다 0.05%포인트씩 금리를 낮춰주기로 했다. 따라서 30인 이상 일자리를 창출하면 연 2.82%가 적용되는 셈이다. 이 저리자금은 업체당 20억원까지 지원된다.
중기청은 내년에 저리의 창업자금을 대규모로 지원하기 위해 올해 지원목표액 6400억원보다 3600억원을 늘린 1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 창업해 직원을 10인 이상 채용하면 이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창업자금 5억원 정도는 손쉽게 마련할 수 있다.
홍석우 중소기업청장은 "기술력을 갖추고 성장이 유망한 창업기업에 대해서는 창업초기 금리를 연 1%로 내려 창업초기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성공할 수 있게 도와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기술력이 있으면서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창업기업은 연리 1%의 저리자금을 최대 2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내년 초부터 실시되는 이 자금지원방식에 대해 보다 상세하게 알고 싶으면 중기청 기업금융과 조현진 사무관(042-481-4382)을 찾으면 된다. 창업자금 신청은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역본부에 하면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현재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등에 22개의 지역본부 및 지부를 두고 있다. 예비 창업자는 사업장을 둘 지역의 중진공 지역본부나 지부에 '창업자금신청서'를 내면 된다.
한편 중기청은 에너지절약 및 고에너지 효율시설을 도입하는 기업에도 연리 0.5%포인트의 금리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 에너지 절감기술을 사업화하는 기업에 대해서도 같은 수준의 금리 혜택을 줄 방침이다. 중기청은 내년에 총 3조2500억원의 중소기업정책자금을 지원한다. 이는 올해 2조7369억원보다 5131억원 늘어난 것이다.
이치구 한국경제 중소기업연구소장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