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차세대 골다공증 신약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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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효과가 빠른 피부 흡수 방식의 골다공증 신약 개발이 추진된다.
화장품 및 의약품 제조 전문기업 한국콜마(대표 윤동한)는 최근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2008 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에서 35억원 규모의 골다공증 개량신약 국책과제 수행 업체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신약은 칼시토닌과 비스포스포네이트 등 차세대 골다골증 치료 성분을 피부 투여용으로 개발하는 것으로,성공할 경우 세계 첫 사례가 된다.
회사는 향후 3년간 정부 지원금 15억원과 민간 투자금 15억원,기업 자금 5억1000만원 등 총 35억1000만원을 투입해 시제품 및 양산기술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한국화학연구원과 숙명여대 약대도 참여한다.
피부 투여 골다공증 치료제는 겔(Gel)이나 패치(Patch) 등 다양한 형태로 유효 성분을 피부로 직접 투입할 수 있어 먹는 약에 비해 효과가 빠르고 부작용도 적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적은 양으로도 치료 효과가 우수해 약제 사용량 감소 효과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조홍구 제약사업부문 대표는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해 오리지널 신약 특허 기준이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어 개량신약 개발은 국내외 제약 시장에서 신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 규모는 연간 1100억원대 정도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화장품 및 의약품 제조 전문기업 한국콜마(대표 윤동한)는 최근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2008 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에서 35억원 규모의 골다공증 개량신약 국책과제 수행 업체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신약은 칼시토닌과 비스포스포네이트 등 차세대 골다골증 치료 성분을 피부 투여용으로 개발하는 것으로,성공할 경우 세계 첫 사례가 된다.
회사는 향후 3년간 정부 지원금 15억원과 민간 투자금 15억원,기업 자금 5억1000만원 등 총 35억1000만원을 투입해 시제품 및 양산기술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한국화학연구원과 숙명여대 약대도 참여한다.
피부 투여 골다공증 치료제는 겔(Gel)이나 패치(Patch) 등 다양한 형태로 유효 성분을 피부로 직접 투입할 수 있어 먹는 약에 비해 효과가 빠르고 부작용도 적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적은 양으로도 치료 효과가 우수해 약제 사용량 감소 효과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조홍구 제약사업부문 대표는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해 오리지널 신약 특허 기준이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어 개량신약 개발은 국내외 제약 시장에서 신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 규모는 연간 1100억원대 정도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