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그 지도자에게는 4000만원씩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2008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의 사기 진작과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국가대표선수 특별지원방안'을 마련,발표했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선수 및 지도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금,은,동메달리스트에게 각각 4만달러(약 4000만원),2만달러,1만2000달러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는 2004아테네올림픽에 비해 100% 인상된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베이징올림픽이 서울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점,한국 메달유망 종목이 개최국의 이점을 안고 있는 중국의 메달유망 종목과 상당부분 중복돼 접전이 예상되는 점을 고려해 이 같은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또 베이징 현지 교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한국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도록 입장권 1만장(약 2억4000만원 상당)을 구입,지원하기로 했다.


○…미국이 베이징올림픽 육상에 나설 매머드급 선수단을 확정했다. 로이터통신과 AP통신은 15일(한국시간) 미국육상경기연맹의 발표를 인용,미국 대표로 126명의 선수가 베이징올림픽 육상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명단을 보면 미국은 역대 올림픽 메달리스트 15명,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31명,자국 기록 보유자 10명 등 최정예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선발전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68로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세운 스프린터 타이슨 가이(26)를 비롯해 4년 전 아테네올림픽 남자 200m와 400m를 제패한 숀 크로퍼드와 제러미 워리너,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200m 금메달리스트 앨리슨 펠릭스 등이 대표로 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