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대전 콜센터 외에 추가로 제2콜센터 후보지로 서울을 검토했지만 인건비와 임대료가 비싸 포기했다. 부산과 대구,광주 등의 광역시도 후보지로 고려했지만 상담원들의 표준어 사용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 접었다.
하나은행은 한때 대전에 추가로 콜센터를 지으려 했지만 곧 중단했다.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삼성카드,LIG손보,AIG생명 등이 잇따라 대전에 콜센터를 건립하면서 대전에서 상담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것 자체가 힘들어졌기 때문.
서울과 용인에 이어 제3콜센터를 세울 예정인 기업은행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경기와 충북 지역을 콜센터 후보지로 보고 있지만 여러 조건을 갖춘 상담원을 확보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