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15일 충북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제약공장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CJ제일제당은 이 공장에 1500억원을 투입,오는 2009년 말까지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우수 의약품 제조 기준'을 충족하는 수준으로 완공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14만5841㎡(4만4117평) 부지에 항암주사제 건물 등 총 13개 동을 신축할 계획"이라며 "전국에 산재한 제약 관련 생산시설들을 순차적으로 통합해 오송공장을 CJ제일제당 제약사업의 핵심 공장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손경식 CJ그룹 회장과 김진수 CJ제일제당 사장,정우택 충북도지사,박수천 대전식약청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