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다음 주로 예정됐던 김포한강신도시의 첫 분양이 8월 말로 연기됐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첫 분양에 나설 우남건설 관계자는 "오는 22일부터 우남퍼스트빌 1202가구 청약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설계변경을 위해 입주자 모집 신청을 늦췄다"고 15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공급일정은 다소 차질을 빚었지만 분양가는 3.3㎡당 평균 1070만원으로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늦어도 추석 전에는 분양에 나선다는 계획이기 때문에 9월부터 시행되는 표준건축비 인상과는 관계가 없다는 설명이다.

우남퍼스트빌은 131~250㎡형의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됐으며 AC-14블록에 들어서 모담산과 대수로 조망권을 확보했다. 김포시 거주자에게 전체 물량의 30%가 우선공급되며 계약 후 7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