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는 15일부터 24시간 고화질(HD) 채널 2개를 포함해 7개의 신규 HD 채널을 추가했다. 이로써 스카이라이프의 HD 채널은 기존 8개 채널을 포함해 총 15개로 늘어났다.

새롭게 선보이는 7개 HD 채널은 오락.드라마 채널 4개(KBS 프라임,MBC드라마,UTV,tvT),영화 채널 2개(XTM,신규영화채널),스포츠 채널 1개(J골프) 등이다. 이 가운데 tvT는 CJ미디어에서 운영하는 위성 전용 24시간 HD 채널로 영화,연예,오락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스카이라이프는 HD 채널 확대를 계기로 현재 4만명 수준인 HD 가입자를 크게 늘려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상파 HD 방송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몽룡 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스카이라이프가 국내 처음으로 디지털 방송을 시작한 데 이어 24시간 HD 채널 등을 2개 이상 보유하며 HD 방송에서 선도적 위치를 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신규 HD 채널 편성을 기념해 8월12일까지 가입자를 대상으로 HD 영화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