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설ㆍ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가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해 무료로 집을 지어주는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확대해가고 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15일 전남 장성군 영천리에서 권홍사 회장,이청 군수,최영철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성 사랑의 집'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사랑의 집은 장성읍 영천리 2640㎡의 대지에 2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지상 4층ㆍ38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다. 완공은 내년 3월이다.

건설업계의 '사랑의 집짓기' 사업 건설단체와 건설업체가 150억원의 성금을 모아 전국 지자체로부터 제공받은 대지에 공동주택 200가구른 건립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용인ㆍ강화ㆍ제천 3곳에서 사랑의 집을 지어줬고,장성이 네 번째 사업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