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15일 대표적 내수주인 롯데쇼핑현대백화점,메가스터디의 12개월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롯데쇼핑의 목표주가는 기존 36만원에서 11.4% 내린 31만9000원으로,현대백화점은 16.8% 하락한 8만9000원으로 각각 낮췄다.

또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메가스터디는 41만1000원에서 무려 20% 낮춰 32만9000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7%와 9% 늘긴 했지만 지난달부터 한국의 소비가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는 것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