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학습전략] 책 속에 풍덩~ 시원하고 알찬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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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년,새 학기의 설렘도 잠시.숨 가쁘게 한 학기를 보내고 이제 다시 아이들의 여름방학이다. 이무렵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여름방학 동안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다른 아이들에 비해 뒤처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고민에 빠진다.
◆학습지로 공부습관 들이기
유아나 초등학생 연령대의 아이들에게는 학원보다 학습지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매일 정해진 분량을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줄 수 있다. 학원에 비해 저렴한 비용도 장점이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학습지는 교원그룹의 '구몬학습',웅진씽크빅의 'ThinkBig' 시리즈,한솔교육의 '신기한 나라' 시리즈 등이 있다.
아이들이 학습지를 흥미롭게 여기도록 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노하우가 필요하다. 이순동 구몬교육연구소 소장은 "매일 조금씩 하는 학습시간에 대해 '쑥쑥 영어타임' 등 별명을 붙여주는 것이 학습에 도움이 된다"고 충고했다. 다양한 과목을 병행 학습하는 것도 중요하다. JEI재능교육 관계자는 "3개 과목 이상 동시에 공부해 과목별 연관성을 이해하면 문제해결을 할 때 다양한 방법과 지식을 동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어 기초 다질 기회
방학은 교과 위주의 학습과 벼락치기식 공부를 벗어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영어의 경우 집중 학습이 가능하고 여름 캠프 등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영어 학원에 아이를 보낸다면 아이에게 얼마나 집중적인 영어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YBM시사닷컴이 운영하는 '잉글루'는 공인어학능력시험 대비 프로그램을 마련해 매달 학습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매주 2회 원어민과 전화통화를 할 수 있는 등 독특한 프로그램을 갖췄다.
영어는 일정 시간 이상 집중 공부하는 것이 실력향상에 도움이 된다. '튼튼영어'로 잘 알려진 유니북스의 오인숙 대표는 "영어 듣기 노출을 평소의 두 배로 늘리겠다고 생각했다면 총 노출시간을 계산한 다음 집중듣기ㆍ흘려듣기 시간으로 나눈 뒤 한 달,1주일,아침ㆍ오전ㆍ오후ㆍ저녁 등으로 시간을 배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책읽기의 즐거움을 가르치자
독서습관은 어렸을 때 익히지 않으면 성인이 돼 쉬이 길러지지 않는다.
전은남 한솔교육 주니어플라톤 개발팀장이 제안하는 독서습관 기르는 방법은 여름방학에 맞게 '여행'을 화두로 가족이 독서토론을 벌이는 것.여행책을 한 권 선정하고 가족이 둘러 앉아 책을 한 페이지씩 읽고 등장인물을 자유롭게 흉내내 보며,각자 궁금한 내용을 질문하고 토론하는 방법이다. 전 팀장은 "핵심은 토론이 마무리된 뒤 각자 처음 생각과 달라진 부분이 있는지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회ㆍ과학 체험학습 효과 극대화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사회ㆍ과학 과목의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체험학습 기회를 갖는 것이 좋다. 사회과목의 경우 체험학습 후 학습효과를 극대화하려면 교과서에 나오는 인물을 중심으로 인물 이야기와 역사를 담은 책을 연계해 읽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교성 웅진교육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사회과목에서 아이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지도'와 '역사'를 가장 쉽게 배울 수 있는 것이 여름 휴가철"이라고 말했다.
과학과목은 어렸을 때 배운 개념을 암기해둬야 학년이 올라가서 고생하지 않는다. 이 연구원은 "수업시간에 배운 용어나 개념,공식 노트를 만들어 전체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학습지로 공부습관 들이기
유아나 초등학생 연령대의 아이들에게는 학원보다 학습지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매일 정해진 분량을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줄 수 있다. 학원에 비해 저렴한 비용도 장점이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학습지는 교원그룹의 '구몬학습',웅진씽크빅의 'ThinkBig' 시리즈,한솔교육의 '신기한 나라' 시리즈 등이 있다.
아이들이 학습지를 흥미롭게 여기도록 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노하우가 필요하다. 이순동 구몬교육연구소 소장은 "매일 조금씩 하는 학습시간에 대해 '쑥쑥 영어타임' 등 별명을 붙여주는 것이 학습에 도움이 된다"고 충고했다. 다양한 과목을 병행 학습하는 것도 중요하다. JEI재능교육 관계자는 "3개 과목 이상 동시에 공부해 과목별 연관성을 이해하면 문제해결을 할 때 다양한 방법과 지식을 동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어 기초 다질 기회
방학은 교과 위주의 학습과 벼락치기식 공부를 벗어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영어의 경우 집중 학습이 가능하고 여름 캠프 등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영어 학원에 아이를 보낸다면 아이에게 얼마나 집중적인 영어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YBM시사닷컴이 운영하는 '잉글루'는 공인어학능력시험 대비 프로그램을 마련해 매달 학습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매주 2회 원어민과 전화통화를 할 수 있는 등 독특한 프로그램을 갖췄다.
영어는 일정 시간 이상 집중 공부하는 것이 실력향상에 도움이 된다. '튼튼영어'로 잘 알려진 유니북스의 오인숙 대표는 "영어 듣기 노출을 평소의 두 배로 늘리겠다고 생각했다면 총 노출시간을 계산한 다음 집중듣기ㆍ흘려듣기 시간으로 나눈 뒤 한 달,1주일,아침ㆍ오전ㆍ오후ㆍ저녁 등으로 시간을 배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책읽기의 즐거움을 가르치자
독서습관은 어렸을 때 익히지 않으면 성인이 돼 쉬이 길러지지 않는다.
전은남 한솔교육 주니어플라톤 개발팀장이 제안하는 독서습관 기르는 방법은 여름방학에 맞게 '여행'을 화두로 가족이 독서토론을 벌이는 것.여행책을 한 권 선정하고 가족이 둘러 앉아 책을 한 페이지씩 읽고 등장인물을 자유롭게 흉내내 보며,각자 궁금한 내용을 질문하고 토론하는 방법이다. 전 팀장은 "핵심은 토론이 마무리된 뒤 각자 처음 생각과 달라진 부분이 있는지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회ㆍ과학 체험학습 효과 극대화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사회ㆍ과학 과목의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체험학습 기회를 갖는 것이 좋다. 사회과목의 경우 체험학습 후 학습효과를 극대화하려면 교과서에 나오는 인물을 중심으로 인물 이야기와 역사를 담은 책을 연계해 읽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교성 웅진교육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사회과목에서 아이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지도'와 '역사'를 가장 쉽게 배울 수 있는 것이 여름 휴가철"이라고 말했다.
과학과목은 어렸을 때 배운 개념을 암기해둬야 학년이 올라가서 고생하지 않는다. 이 연구원은 "수업시간에 배운 용어나 개념,공식 노트를 만들어 전체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