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윤은혜가 세계 패션의 중심지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적인 패셔니스타로 발돋음했다.

지난해 드라마 '커피프린스' 이후 차기작 선정을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 던 윤은혜는 국내에서 새롭게 론칭하는 인터내셔널 패션 매거진 '누메로 코리아' 창간호의 잡지화보 촬영에 동참한 것.

촬영이 이뤄진 곳은 프랑스 파리의 생제르망에 위치한 L'hotel로 소설가 오스카 와일드가 살아생전 흠모해 자신의 말년을 보냈을 정도로 역사적으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이번 화보를 위해 최초로 촬영이 허락되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촬영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까미유 비비애(Camille Vivier)가 참여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까미유 비비애는 감성적이면서도 진중한 앵글로 현재 세계 패션계에서 가장 인정받고 있는 인물. 까미유 비비애는 스텔라 맥카트니, 이자벨 마랑 등 톱디자이너들과 'Numéro' 'i-D'등 세계적인 패션 매거진과 활발한 작업을 하고 있는 패션 비주얼계의 독보적인 여류 포토그래퍼다.

윤은혜는 순수하면서도 전문 모델 못지 않은 세련된 포즈를 선보이며 까미유 비비에의 'OK'사인을 당당히 받아냈다.

한편, 촬영 후 윤은혜의 사진을 본 '누메로' 인터내셔널 프랑스 판의 편집장 바베트(Babeth)는 “그 어떤 모델보다도 패션에 대한 이해력이 빠르며, 포토그래퍼와 교감할 줄 아는 똑똑한 여배우”라며 “특히 소녀와 여인의 경계를 허무는 동양적인 아름다움이 세계 어느 곳에서나 통할 것 같다”고 극찬했다. 그는 평소 깐깐하고 예리하게 모델을 선정하기로 유명하다.

윤은혜의 새로운 패션화보는 18일 전국에서 판매 예정인 '누메로 코리아' 창간호에서 볼 수 있다.










디지털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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