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시간외동향] 인텔, 2분기 순이익 2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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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시간외거래 동향입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유가 하락에 힘입어 장중 한때 동반 상승하기도 했지만, 금융 손실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결국 나스닥만이 올랐습니다. 시간외거래에서는 기술주들 강보합 나타내고 있습니다.
시간외거래에서는 기술주들 소식 들어와 있는데요, 인텔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인텔은 월가 예상치를 넘어서는 분기 실적으로 시간외에서 상승하고 있는 반면 컴퓨터 하드웨어 제조업체 씨게이트는 1분기 실적 전망이 좋지 않으면서 하락하고 있는데요, 먼저 인텔 실적 보시겠습니다.
인텔은 경기 침체 여파에도 불구하고 2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한 16억달러와 주당 28센트를 기록했는데요, 월가 전망치를 넘어선 수준입니다.
당초 월가는 주당 26센트의 순이익을 기대했는데요, 인텔은 마이크로프로세서의 매출 증가로 2분기 순이익이 증가했고, PC와 반도체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실적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텔은 시간외에서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반면 씨게이트는 4분기 순이익이 구조조정 비용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감소하면서 주당순이익 32센트를 기록했는데요, 특별항목을 제외하면 예상치보다 2센트 많은 주당 44센트의 순이익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1분기 전망이 안 좋은데요, 월가는 주당순이익 62센트를 예상하고 있지만, 회사측은 주당 18~22센트의 순이익을 예상하고 있어 시간외에서 7% 넘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반도체와 인터넷 업종 시간외 흐름 살펴보겠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업종지수 본장에서 1.2% 올랐습니다. 시간외거래에서는 실적 발표한 인텔이 본장에 이어 소폭 상승하고 있고,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도 오르고 있습니다. 마이크론과 어플라이드 머터리얼스는 변동 없는 모습입니다.
다음은 인터넷업종입니다.
인터넷주 본장에서 대부분 떨어졌는데요, 시간외에서는 보합혼조세입니다. 구글이 소폭 오르는 반면 아마존이 내리고 있고, 야후와 이베이는 보합권입니다.
미국 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 전망으로 크게 하락한 국제유가는 이 시간 현재 시간외거래에서 강보합 보이고 있습니다. 배럴당 138달러80센트 나타내고 있고, 나스닥 선물지수는 8포인트 정도 강세로 출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시간외거래 동향이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