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심 위축에 따른 재료 확대해석 금물 - 굿모닝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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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16일 전날 글로벌 증시가 동반 급락한 것은 신용위기 등 악재 영향도 있지만 심리적인 부분도 무시할 수 없다며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재료의 확대 해석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미국시장에서 공매도 규모가 사상최대를 기록하고 있다”며 “그만큼 향후 장세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국내시장에서도 외국인 매도규모가 커지고 있는데 공매도 세력 증가는 장세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늘었다는 것 외에도, 향후 지수 하락이 더 크기를 바라는 세력이 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공매도 세력의 움직임은 미국 신용위기를 비롯한 시장의 악재를 실제보다 부풀리는 등 확대 재생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악재를 폄하할 생각은 없지만 지속중인 신용위기로 투자자들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투자자들의 심리가 불안정한 상태일 것”이라며, “조금만 자극을 주어도 극단으로 향할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해 냉정한 판단을 내려야 할 때에 자칫 그릇된 판단으로 실수를 범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에서 공포 지수라 불리는 VIX(Volatility Index), VXN(NASDAQ volatility index) 지수가 최근 급등하는 모습인데, 이들 지수는 상승할수록 투자자들이 공포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 점에서 투자자들의 투자 실수 가능성은 현실화될 소지가 있어 보인다며, 힘들겠지만 악재는 인정하되 분위기에 휩쓸려 재료를 확대 해석하는 것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재료를 꼼꼼히 따져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시각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미국시장에서 공매도 규모가 사상최대를 기록하고 있다”며 “그만큼 향후 장세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국내시장에서도 외국인 매도규모가 커지고 있는데 공매도 세력 증가는 장세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늘었다는 것 외에도, 향후 지수 하락이 더 크기를 바라는 세력이 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공매도 세력의 움직임은 미국 신용위기를 비롯한 시장의 악재를 실제보다 부풀리는 등 확대 재생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악재를 폄하할 생각은 없지만 지속중인 신용위기로 투자자들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투자자들의 심리가 불안정한 상태일 것”이라며, “조금만 자극을 주어도 극단으로 향할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해 냉정한 판단을 내려야 할 때에 자칫 그릇된 판단으로 실수를 범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에서 공포 지수라 불리는 VIX(Volatility Index), VXN(NASDAQ volatility index) 지수가 최근 급등하는 모습인데, 이들 지수는 상승할수록 투자자들이 공포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 점에서 투자자들의 투자 실수 가능성은 현실화될 소지가 있어 보인다며, 힘들겠지만 악재는 인정하되 분위기에 휩쓸려 재료를 확대 해석하는 것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재료를 꼼꼼히 따져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시각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