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애플社 '3G 아이폰' 판매 본격화 등으로 바닥을 다지고 실적을 회복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장우용 신영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 줄어든 170억원, 영업이익은 36% 감소한 14억원으로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는 주력 제품군인 ESD 등의 부품 매출이 저조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에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장 연구원은 "애플社의 3G 아이폰 판매가 본격화되고 있어 애플사를 대상으로 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디스플레이용 신제품의 매출성장으로 주력 부품 매출액도 예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2분기 부진 영향으로 연간실적은 하향 조정하지만 올 4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점점 가속화될 전망이어서 오히려 2009년 매출액은 1035억원으로 종전 추정치 대비 6% 높여 잡았다"면서 "특히 바리스터(휴대폰용 정전기 방지 부품) 분야의 선두 업체로서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고, 올해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