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계열사 루디스 매각 소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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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가 핵심 사업 집중을 위해 계열사 루디스를 막대한 차액을 남기고 매각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16일 오전 9시 38분 현재 신성이엔지는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전날보다 170원(2.81%) 상승한 6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전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재료 업체 루디스 지분 83.3%를 덕산하이메탈에 211억원을 받고 매각했다고 밝혔다.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주력 사업인 반도체ㆍLCD 클린룸, 공정자동화장비, 태양광 전지 등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신성이엔지는 이번 계약으로 180억원이 넘는 매각 차액을 챙겨 주력사업에 대한 투자여력이 크게 확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루디스를 인수한 덕산하이메탈은 새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긍정적 평가에도 불구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이날 같은 시각 덕산하이메탈은 2.1% 떨어진 3970원을 기록중이다.
권정우 현대증권 연구원은 "덕산하이메탈이 루디스 인수로 기존의 반도체 후공정용 재료 중심에서 디스플레이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며 "루디스의 주요 매출처인 삼성SDI가 삼성전자와 OLED 합작법인 설립을 진행중이기 때문에 빠르게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루디스의 고성장으로 올해 덕산하이메탈의 지분법 이익에는 10억원 가량이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16일 오전 9시 38분 현재 신성이엔지는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전날보다 170원(2.81%) 상승한 6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전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재료 업체 루디스 지분 83.3%를 덕산하이메탈에 211억원을 받고 매각했다고 밝혔다.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주력 사업인 반도체ㆍLCD 클린룸, 공정자동화장비, 태양광 전지 등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신성이엔지는 이번 계약으로 180억원이 넘는 매각 차액을 챙겨 주력사업에 대한 투자여력이 크게 확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루디스를 인수한 덕산하이메탈은 새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긍정적 평가에도 불구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이날 같은 시각 덕산하이메탈은 2.1% 떨어진 3970원을 기록중이다.
권정우 현대증권 연구원은 "덕산하이메탈이 루디스 인수로 기존의 반도체 후공정용 재료 중심에서 디스플레이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며 "루디스의 주요 매출처인 삼성SDI가 삼성전자와 OLED 합작법인 설립을 진행중이기 때문에 빠르게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루디스의 고성장으로 올해 덕산하이메탈의 지분법 이익에는 10억원 가량이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