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락 등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반등에 성공하자 증권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46분 현재 증권업종지수는 전날보다 2.25% 오른 2644.21을 기록 중이다.

업종 대표주인 삼성증권은 3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전날보다 1.82% 오른 6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3.22% 상승한 8만9800원을 기록 중이다.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동양종금증권, 대신증권, SK증권 등도 동반 상승하며 1~3%대 주가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초강세를 기록 중인 HMC투자증권은 전날보다 6.63% 오른 2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MC투자증권은 지난 9일부터 현재까지 단 하루를 제외하고 연일 상승, 이 기간에만 22% 가량 주가가 뛰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