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9월 상암 경기장서 초대형 오케스트라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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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대통령’서태지와 세계적인 클래식 거장 톨가 카쉬프가 만난다.
오는 29일 새로운 앨범으로 컴백하는 가수 서태지가 세계적인 명성의 클래식 거장 톨가 카쉬프(Tolga Kashif)와 오는 9월 27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2008 SEOTAIJI SYMPHONY>(2008 서태지 심포니)라는 타이틀로 초대형 오케스트라 협연을 펼칠 예정인 것.
톨가 카쉬프는 서태지와 함께 이번 협연의 음악감독을 맡아 서태지의 곡들을 재편곡해 무대에서 선보이게 된다. 또한 서태지는 이번무대에서 신곡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서태지와 이번 협연에 함께하는 톨가 카쉬프는 영국 왕립음악대학에서 지휘와 작곡을 전공하고 BBC 등 방송사와 런던 필하모닉, 로얄 필하모닉 등 오케스트라에서 지휘자 겸 음악감독으로 활동했으며 ‘더 퀸 심포니(The Queen Symphony)’ 앨범을 비롯한 다수의 앨범에 편곡자 및 프로듀서로도 활약해온 세계적인 거장.
한편, 이번 <2008 SEOTAIJI SYMPHONY>는 톨가 카쉬프외 영국의 대형 유명 오케스트라도 참여할 예정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오는 8월 15일 개최되는 록페스티발인 제4회 ETP FEST 공연과 하반기 전국투어 콘서트 등을 포함해 서태지가 8집 활동 기간 내 벌일 공연 중 최대 규모의 공연이어서 더욱 주목되고 있다.
서태지 컴퍼니측은 “늘 새로운 음악적 시도에 대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서태지가 새 앨범을 작업하면서 또 하나의 굉장하고도 놀라운 도전을 준비했다”며 “이번 공연무대는 서태지 특유의 음악적 실험정신이 돋보이면서 대중에게 익숙한 그의 음악들이 클래식으로 자유롭게 넘나드는 무대가 될 것 이다”고 밝혔다.
현재 새 앨범 마무리 작업 중인 서태지는 이번 공연의 세부 사항에 대한 조율을 모두 끝내고 공연 계약을 체결한 상태며, 구체적인 협연내용을 논의 중에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