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부부' 지누션의 션과 연기자 정혜영 부부가 '나눔의 씨앗'과 관련, 또 다른 화제를 낳고 있다.

션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만원의 열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려 방문자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내용인 즉슨, 션은 공개적으로 활동하는 곳에서 '만원의 나눔의 씨앗'을 전해주곤 하는데, 지난 '낭독의 발견' 녹화 때 씨앗을 받은 한 시민이 이번에는 오히려 그 열매를 전해줬다는 것.

"안녕하세요? '낭독의 발견' 녹화때 주신 10,000의 나눔의 씨앗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 씨앗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씨앗의 열매 중 일부를 드립니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누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신의 은총이 늘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이와 관련 션은 "저번주에 '윤도현 러브레터'가 끝나고 나오는데 어떤 분한테 편지 봉투를 받았다. 그 안에는 만원의 열매가 있었다. 올해 초에 '낭독의 발견'에서 뿌렸던 백개의 씨앗중에 하나가 또 열매로서 내게 보여졌다"면서 "이번 열매는 나에게 봉투를 주신 분의 삶 속에 벌써 몇배의 열매를 맺고 있고 또 나에게 10배의 열매로 돌아왔다. 눈물이 날 정도의 감동이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라며 감사의 글을 올렸다.

이에 방문자들은 '멋진 부부다' '너무너무 감동이다'라면서 이들 부부의 선행에 응원의 글들을 쏟아내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