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는 8월1일부터 세계 최초로 지상파 DMB 시청률 조사를 시작한다.

민경숙 TNS미디어코리아 사장은 "방송과 통신의 융합시대를 맞아 휴대폰 DMB 사용자와 차량용 DMB 시청이 늘고 있어 지상파 DMB 시청률을 조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상파 DMB가 방송 광고의 새 시장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조사 대상은 6개 수도권 지상파 DMB 사업자가 서비스하는 TV 8개，라디오 13개 등 총 21개 채널이다. 조사 방식은 수도권의 휴대폰 단말기와 차량형 단말기 패널 300명씩 총 6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민 사장은 "집 밖에서 TV를 시청하는 일이 늘고 있다"며 "외국 방송 광고 업계도 지상파 DMB 시청률 조사에 관심을 갖고 있어 한국식 조사 방법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