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도 가격 2%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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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자동차도 다음 달부터 차값을 2%가량 올리기로 했다.
기아차는 다음 달부터 국내에서 판매되는 전 차종에 대해 평균 2.03%를,해외에서 판매되는 차량에 대해 평균 2.5%를 각각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상된 가격은 8월1일부터 적용돼 다음 달부터 차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지금보다 14만(모닝)~67만원(오피러스)을 추가 부담해야 할 전망이다. 이 달 말까지 계약한 고객은 인상 이전 가격으로 차량을 살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연구개발과 구매,생산,판매 등 전 분야에서 원가절감 노력을 기울였지만 원자재값 및 물류비용 상승분을 더 이상 감내할 수 없어 가격을 올리게 됐다"며 "상승폭은 자체 노력으로 인상 비용을 흡수해 최소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주요 원자재인 철판 가격은 작년 말 ㎏당 520원에서 현재 850원 선으로 63% 인상됐고,기름값 역시 같은 기간 50% 이상 올랐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기아차는 다음 달부터 국내에서 판매되는 전 차종에 대해 평균 2.03%를,해외에서 판매되는 차량에 대해 평균 2.5%를 각각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상된 가격은 8월1일부터 적용돼 다음 달부터 차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지금보다 14만(모닝)~67만원(오피러스)을 추가 부담해야 할 전망이다. 이 달 말까지 계약한 고객은 인상 이전 가격으로 차량을 살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연구개발과 구매,생산,판매 등 전 분야에서 원가절감 노력을 기울였지만 원자재값 및 물류비용 상승분을 더 이상 감내할 수 없어 가격을 올리게 됐다"며 "상승폭은 자체 노력으로 인상 비용을 흡수해 최소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주요 원자재인 철판 가격은 작년 말 ㎏당 520원에서 현재 850원 선으로 63% 인상됐고,기름값 역시 같은 기간 50% 이상 올랐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