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7일 신성델타테크를 LG전자 '터치폰' 시장지배력 확대에 따른 최대의 수혜주라고 꼽았다.

LG전자는 지난 9일 2008년 2분기까지 '터치폰' 판매량이 70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현재 터치폰 11종을 선보였으며, 이 중 500만 화소 고성능 카메라와 사진편집기능을 차별화한 ‘뷰티폰’이 가장 많은 200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 증권사 이정 애널리스트는 "LG전자 관련 휴대폰부품업체 중 신성델타테크는 생산기술이 가장 뛰어나며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창출하고 있다"면서 "실적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루이지고 있으며 현 주가는 2008년 예상BPS대비 각각 0.8배에 지나지 않는 최저치로 밸류에이션상 매력도가 부각된다"고 전했다.

신성델타테크는 LG전자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지위가 향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OEM사업이나 터치패널 관련 사업과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확립하며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있다는 것.

여기에 자동차부품사업부 역시 르노삼성자동차 독점공급과 신차효과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만1000원 유지.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