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텍, 반도체 안되면 LCD 하면 되고-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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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7일 케이씨텍에 대해 올해는 반도체 부문이 부진할 것으로 보이나 LCD가 양호해 이 부문이 실적을 이끌어 갈 것 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중소형 IT주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기존 8100원에서 6400원으로 낮췄다.
이 증권사 노근창 연구원은 "반도체와 LCD 장비 제품을 모두 생산하는 케이씨텍은 한 분야에 집중된 다른 장비업체보다 안정된 실적을 낼 수 있다"며 "올해는 하이닉스의 설비투자 축소 탓에 반도체 장비 관련 실적은 부진할 것이나,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LCD 장비 수주로 전체 실적은 양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하반기에는 기존 수준분에 더해 삼성전자 8세대 증설과 LG디스플레이 6세대 증설분, 대만 CMO 장비 수주 등이 예정돼 있어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올 2분기에는 각각 417억원과 51억원, 올해 연간으로는 1819억원과 22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노 연구원은 "반도체 장비 매출도 지연됐던 하이닉스의 M11 투자재개와 웨이퍼 클리너 제품군 및 거래선 확대 등을 감안해보면 내년부터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상장사 티씨케이 이외에도 KPS와 DOE, KKT 등의 자회사들이 있어 이들의 가치에도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올해는 자회사들의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하락해 지분법 평가이익은 지난해 56억원보다 줄어든 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 내년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KPC와 DOE 등은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점도 눈여겨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다만 중소형 IT주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기존 8100원에서 6400원으로 낮췄다.
이 증권사 노근창 연구원은 "반도체와 LCD 장비 제품을 모두 생산하는 케이씨텍은 한 분야에 집중된 다른 장비업체보다 안정된 실적을 낼 수 있다"며 "올해는 하이닉스의 설비투자 축소 탓에 반도체 장비 관련 실적은 부진할 것이나,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LCD 장비 수주로 전체 실적은 양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하반기에는 기존 수준분에 더해 삼성전자 8세대 증설과 LG디스플레이 6세대 증설분, 대만 CMO 장비 수주 등이 예정돼 있어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올 2분기에는 각각 417억원과 51억원, 올해 연간으로는 1819억원과 22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노 연구원은 "반도체 장비 매출도 지연됐던 하이닉스의 M11 투자재개와 웨이퍼 클리너 제품군 및 거래선 확대 등을 감안해보면 내년부터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상장사 티씨케이 이외에도 KPS와 DOE, KKT 등의 자회사들이 있어 이들의 가치에도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올해는 자회사들의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하락해 지분법 평가이익은 지난해 56억원보다 줄어든 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 내년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KPC와 DOE 등은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점도 눈여겨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