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수판매 위축 전망..목표가 하향-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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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7일 현대차에 대해 향후 내수판매가 급속히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8만6000원(16일 종가 6만7400원)으로 낮췄다.
단 현 주가가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를 하회하고 있는 점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 기회라고 지적했다.
이 증권사 이성재 애널리스트는 "지난 5분기동안 증가했던 내수판매는 오는 3~4분기에 두자릿수 이상 급속히 감소할 것"이라며 "고유가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완성차 수요가 감소하고 있고, 판매 증가를 견인할 만한 신차 출시 계획이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내수는 침체하고 수출을 호조를 보이는 경향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미국과 중동, 중남미 지역 중심 수출 호조가 내수 침체와 유럽 수출 부진을 보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현대차의 3, 4분기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6%, 11.6%씩 감소할 전망이고, 국내법인 완성차 총 판매는 5.7%, 2.7%씩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이 애널리스트는 "내수 및 수출가격 인상과 원화 약세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지속될 것이고, 반제품조립(CKD) 매출도 호조를 보여 판매 대수 감소에도 매출액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PBR 1.0배 이하로 급락한 주가는 지나치게 과매도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한 9조269억원을 기록해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낼 것으로 추산했다. 영업이익은 19.8% 증가한 6860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 7100억원을 소폭 밑돌 것이란 관측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단 현 주가가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를 하회하고 있는 점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 기회라고 지적했다.
이 증권사 이성재 애널리스트는 "지난 5분기동안 증가했던 내수판매는 오는 3~4분기에 두자릿수 이상 급속히 감소할 것"이라며 "고유가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완성차 수요가 감소하고 있고, 판매 증가를 견인할 만한 신차 출시 계획이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내수는 침체하고 수출을 호조를 보이는 경향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미국과 중동, 중남미 지역 중심 수출 호조가 내수 침체와 유럽 수출 부진을 보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현대차의 3, 4분기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6%, 11.6%씩 감소할 전망이고, 국내법인 완성차 총 판매는 5.7%, 2.7%씩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이 애널리스트는 "내수 및 수출가격 인상과 원화 약세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지속될 것이고, 반제품조립(CKD) 매출도 호조를 보여 판매 대수 감소에도 매출액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PBR 1.0배 이하로 급락한 주가는 지나치게 과매도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한 9조269억원을 기록해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낼 것으로 추산했다. 영업이익은 19.8% 증가한 6860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 7100억원을 소폭 밑돌 것이란 관측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