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하나가 드라마 '태양의 여자'(극본 김인영, 연출 배경수)에서 밤무대 가수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상에서 사월(이하나 분)은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연극 ‘두 자매’에 출연하게 되고, 도영(김지수 분)과 준세(한재석 분)가 모인 가운데 언니가 서울역에서 동생을 버리고 가는 이야기로 연극을 한 것.

연극은 동생을 버리고 유명가수가 된 언니의 짝퉁 가수로 밤무대에 출연하는 동생이, 언니에게 복수를 한다는 내용으로 윤사월역의 이하나는 극중 밤무대 가수로 변신, 화려한 옷과 짙은 화장을 한채 '연극이 끝나고 난 뒤'라는 노래를 부른다.

사월은 연극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도영이 진행하는 '원더우먼 쇼'에 출연하게 되고, 도영에게 연극 '두 자매'의 대사를 즉석해서 연기할 것을 제안한다. 이 장면에서 사월은 대본에 없는 대사로 연기를 하며 극중 긴장감을 더해 두 사람의 긴장감은 극에 달한다.

시청자들은 "사월과 도영의 연극장면에서 숨쉬기 힘들 정도로 긴장됐다" "이하나씨 노래도 잘하지만 이번 작품에서 연기력이 절정에 다다른 것 같다" "이하나의 재발견이다" 등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하나는 “더운 날씨 때문에 힘든 점도 있지만 시청자분들 덕분에 힘이 난다. 앞으로 얼마 남지 않았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KBS 드라마 ‘태양의 여자’는 수요일 목요일 저녁 9시 55분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