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폭락세에 하이브리드카株 '급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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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폭락세가 계속되면서 연일 가속 폐달을 밟던 하이브리드카株에 급제동이 걸렸다.
17일 오전 10시38분 현재 삼화전기가 전날보다 950원(7.36%) 내린 1만1950원에 거래되며 연이틀 급락하고 있는 것을 비롯, 인공태양 관련주로까지 몸값을 올려온 삼화콘덴서도 7.25%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삼화전자도 5.91% 떨어진 6370원에 거래되며 낙폭을 키우고 있고, 성문전자와 필코전자도 1% 중후반대의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주가 흐름은 국제 유가가 이틀째 급락하면서 최근 이어져온 고유가 시대 대안이라는 하이브리드카 관련주에 대한 평가가 희석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과는 달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틀 연속 급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개장 초 배럴 당 137달러대에서 거래됐으나 주간 에너지재고가 발표된 뒤 전날 종가에 비해 6달러 이상 떨어진 132달러대까지 곤두박질쳤다.
WTI는 이날 거래를 전날에 비해 배럴당 4.14달러(3%) 떨어진 134.60달러로 마감해 지난달 25일 이후 약 3주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종가는 지난 10일 기록한 최고치 147.27달러보다 8.6%나 급락한 수준이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17일 오전 10시38분 현재 삼화전기가 전날보다 950원(7.36%) 내린 1만1950원에 거래되며 연이틀 급락하고 있는 것을 비롯, 인공태양 관련주로까지 몸값을 올려온 삼화콘덴서도 7.25%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삼화전자도 5.91% 떨어진 6370원에 거래되며 낙폭을 키우고 있고, 성문전자와 필코전자도 1% 중후반대의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주가 흐름은 국제 유가가 이틀째 급락하면서 최근 이어져온 고유가 시대 대안이라는 하이브리드카 관련주에 대한 평가가 희석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과는 달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틀 연속 급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개장 초 배럴 당 137달러대에서 거래됐으나 주간 에너지재고가 발표된 뒤 전날 종가에 비해 6달러 이상 떨어진 132달러대까지 곤두박질쳤다.
WTI는 이날 거래를 전날에 비해 배럴당 4.14달러(3%) 떨어진 134.60달러로 마감해 지난달 25일 이후 약 3주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종가는 지난 10일 기록한 최고치 147.27달러보다 8.6%나 급락한 수준이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