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불어온 훈풍에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가 이틀 연속으로 급락하고, 인텔과 웰스파고은행이 예상을 뛰어넘는 좋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밤 사이 뉴욕증시는 강한 오름세를 기록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17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대비 1.11% 상승한 1만2902.3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유가 급락 소식에 항공운수업종이 전날에 이어 2%대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은행주가 3%대, 증권주가 5%대 뛰었다.

오전 11시14분(한국시간 기준) 현재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2.19% 오른 2765.31을 기록하고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2.94% 상승한 2만1847.47을 기록하고 있다. H지수도 3.95% 오른 1만2179.20을 나타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3.20% 상승한 6925.74다. 싱가포르 STI지수도 2.01% 오른 2892.29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2.24% 오른 1541.14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