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가 18일부터 맥주 출고가격을 지난해 5월(1.9%)에 이어 14개월 만에 5.6% 올린다. 병맥주(500㎖) 출고가격이 940.87원에서 993.55원으로,캔맥주(355㎖)는 1016.59원에서 1073.52원으로 각각 오른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에서 현재 1100원 선인 병맥주(500㎖) 소비자가격은 1200원 안팎으로 오를 전망이다.

하이트맥주는 주요 원료인 국제 보리가격 급등,유가와 물류비 상승 등으로 인해 맥주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비맥주도 이르면 이달 말께 출고가격을 5~6% 올릴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