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17일 중국법인 쑤저우지점 개점식을 갖고 화둥지역 장쑤성에서 본격적인 보험영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 중국법인은 화둥 화베이(베이징지점) 화시(선전지점)지역을 잇는 삼각편대의 영업거점을 구축했다.

이번에 설립된 쑤저우지점은 중국 경제발전의 심장부인 화둥지역에서 한국기업과 교민들,그리고 해외 투자법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1995년 4월 베이징사무소 설립으로 중국에 진출한 후 2005년 중국에 진출한 외자계 보험사로는 최초로 중국 상하이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지대섭 삼성화재 사장은 "중국시장은 국내보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글로벌 성장전략의 전초기지"라며 "중국 내 법규와 제도를 준수해서 정도영업의 모범을 보이는 외자계 보험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