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에어버스 최신기종 30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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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차세대 주력 기종으로 에어버스사의 최신 기종인 A350XWB를 확정,67억달러에 모두 30대를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계약에 항공기 수요가 늘어날 경우 10대를 추가 구매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시켰다. 계약을 맺은 항공기 30대는 오는 2016년 첫 인수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그러나 차세대 항공기 중 하나로 검토한 초대형 항공기 A380(550석 규모)은 당분간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 성향과 시장 통계,성능 비교분석 등을 복합적으로 반영한 수많은 시뮬레이션 끝에 A350XWB를 차세대 항공기로 선정했다"며 "초대형 항공기는 수요 대비 탄력적 운용이 어렵다고 판단해 제외했다"고 말했다. A350XWB는 에어버스가 개발한 최신형 중장거리용 중대형 항공기로,기존 동급 항공기보다 넓고 편리한 객실 공간과 최첨단 기내 설비를 갖췄다고 아시아나는 설명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