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대산유화 등 민주노총 화학섬유연맹 산하 5개사 단위 노조가 민노총으로부터 최종 제명됐다.

민노총 화섬연맹은 17일 상급 단체에 대한 의무금 미납을 이유로 롯데대산유화,정식품 등 5개사 단위 노조를 최종 제명했다고 밝혔다.

화섬연맹은 지난 5월 산별노조 전환과 의무금 납부를 거부해 온 롯데대산유화 등 16개사 노조에 대해 제명을 통보했으나 보워터코리아 등 11개사 노조가 최근 미납 의무금을 납부함에 따라 제명 조치를 철회했다. 화섬연맹 관계자는 "상급 단체 제명이 확정된 5개사는 산별노조 전환에 대한 견해 차로 미납 의무금 납부를 거부,제명 조치가 확정된 것"이라며 "기존에 제명 조치가 내려진 11개사를 포함,다른 사업장의 단위 노조들에 대한 추가 징계 방침은 없다"고 설명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