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남북 물밑접촉 필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김대중 전 대통령은 17일 최근 금강산 피격사건에 대해 "남북관계가 돌이킬 수 없이 악화되지 않는 방향으로 치밀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물밑 접촉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조언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동교동 사저에서 청와대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맹형규 정무수석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남북관계는 양면을 함께 보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독도문제와 관련해 "독도를 분쟁지역화하려는 일본의 저의를 현 정부가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 같다"며 "독도 문제는 영토주권에 관한 문제인 만큼 단호하게 대응하되 실효적 지배를 위한 조치를 강화해 나가는 자세가 옳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김 대통령은 이날 동교동 사저에서 청와대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맹형규 정무수석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남북관계는 양면을 함께 보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독도문제와 관련해 "독도를 분쟁지역화하려는 일본의 저의를 현 정부가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 같다"며 "독도 문제는 영토주권에 관한 문제인 만큼 단호하게 대응하되 실효적 지배를 위한 조치를 강화해 나가는 자세가 옳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