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차입금 증가 속도 빨라..목표가↓-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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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8일 대림산업에 대해 "차입금 증가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8만6500원에서 14만3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증권사 한상희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말 기준 대림산업의 이자지급부채는 1조6000억원으로, 올해 유가증권신고서로 확인되는 신규 사채 발행만 4384억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는 매출채권 확대와 토지 구입대금 증가에 따른 선수금 편입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기준금리에 대한 스프레드 확대도 차입금 증가의 한 원인으로 꼽혔다. 한 연구원은 "이는 시장에서 실제 신용등급보다 낮게 인식되고 있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차입금 증가에도 불구 지난 2분기 실적은 좋았다는 평가다. 대림산업의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237억원과 13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와 1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1359억원은 시장의 기존 예상치를 10% 이상 상회한 것이다.
한 연구원은 "견조한 실적이 뒷받침되는 대림산업의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한상희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말 기준 대림산업의 이자지급부채는 1조6000억원으로, 올해 유가증권신고서로 확인되는 신규 사채 발행만 4384억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는 매출채권 확대와 토지 구입대금 증가에 따른 선수금 편입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기준금리에 대한 스프레드 확대도 차입금 증가의 한 원인으로 꼽혔다. 한 연구원은 "이는 시장에서 실제 신용등급보다 낮게 인식되고 있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차입금 증가에도 불구 지난 2분기 실적은 좋았다는 평가다. 대림산업의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237억원과 13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와 1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1359억원은 시장의 기존 예상치를 10% 이상 상회한 것이다.
한 연구원은 "견조한 실적이 뒷받침되는 대림산업의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