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8일 KOSPI200 선물 최근월물인 9월물은 전일대비 2.55P(1.29%) 내린 194.95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가 사흘째 하락했고 JP모건체이스의 예상을 웃돈 실적에 밤 사이 미 뉴욕 증시가 강세였다는 소식을 업고 지수선물은 장 초반 반짝 급등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메릴린치가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폭이 깊어졌다.

외국인의 매물도 오후 들어 많이 쏟아졌다.

외국인은 1475계약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484계약 순매수, 개인은 575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장 베이시스(선/현물간 가격차)는 2.09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77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차익이 429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351억원순매수였다.

미결제약정은 11만1906계약으로, 전날보다 3562계약이 늘어났다. 거래량은 23만2086계약이었다. 전날에 비해 1562계약이 증가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