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하루 만에 하락 반전하며 일주일을 마감했다. 18일 코스닥지수는 5.28포인트(1.00%) 내린 522.5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더해 기관마저 나흘째 '팔자'에 나선 탓이다.

대장주 NHN은 4.06% 급락한 것을 비롯해 다음(-1.08%) SK컴즈(-2.79%) 등 인터넷 주가 동반약세를 보였다. 태웅(-2.90%) 태광(-2.05%) 평산(-1.12%) 성광벤드(-4.17%) 현진소재(-5.41%) 등 코스닥 굴뚝주 '5인방'도 일제히 하락했다.

암세포 치료제 임상시험 소식에 닷새 연속 올랐던 엔케이바이오는 가격제한폭까지 곤두박질쳤고,전 대표가 68억원에 달하는 회사자금을 무단 인출한 혐의가 있다고 공시한 쏠라엔텍도 하한가로 떨어졌다. 상장 첫날을 맞은 한텍엔지니어링은 장 초반 반짝 상승했지만 기관이 20만주가량 매도하며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반면 태양광업체 대림쏠라가 우회상장하는 자원메디칼은 닷새째 상한가를 쳤고,크게 개선된 실적을 발표한 이씨에스텔레콤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