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 시황] 삼성그룹주 펀드 약세장속 선전…브라질 · 베트남 수익률 5%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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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의 하락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와 해외 펀드가 모두 손실을 봤다. 20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주(7월14∼18일) 국내 주식형 펀드는 평균 0.68% 손실을 나타냈다. 하지만 전주의 -4.03%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0.77%)보다도 소폭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혼합형은 -0.33%로 주식형보다 선전했고,채권형(0.04%)은 MMF(머니마켓펀드.0.1%)보다 수익률이 아래로 내려갔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0.37% 손실로 돌아섰다.
◆국내 펀드
주식형 액티브펀드가 -0.67%의 수익률로 주식형 인덱스펀드의 -0.75%보다 높았다. 설정액 50억원 이상의 주식형 펀드 415개 펀드 가운데 62개 펀드가 수익을 냈다. 전주에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던 삼성그룹주펀드가 선전하며 상위권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유리자산운용의 '유리스몰뷰티주식'의 클래스별 3개 펀드가 1.63~1.65%의 수익률로 상위 1~3위를 차지했으며,한국투신운용이 운용하는 10개의 삼성그룹주펀드들이 0.99~1.07% 수익을 내며 4~13위에 랭크됐다.
반면 미국 글로벌 IB(투자은행)들의 실적 악화로 금융주에 투자하는 삼성투신의 '삼성금융강국코리아주식전환형자2'는 4.01%의 손실을 내며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손실폭이 가장 컸다.
'기은SG그랑프리포커스금융주식'도 -3.4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하락장에서도 수익률 상위를 유지했던 가치형.중소형주 펀드인 '세아가치형주식'과 '한국중소밸류주식' 등도 2% 이상 손실을 냈다.
◆해외 펀드
브라질펀드와 베트남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브라질 증시와 베트남 증시가 지난주 상승세를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브라질펀드는 4.88%,베트남펀드는 4.75% 수익률을 기록,해외펀드 중 유일하게 4%대 수익률을 넘었다. 브라질펀드 선전 덕분에 라틴펀드(3.20%)와 아메리카펀드(3.48%)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인도펀드가 지난주 -5.02%의 수익률로 떨어지고 중국펀드와 러시아펀드는 각각 -0.56%,-1.29%로 부진했다. 이에 따라 브릭스펀드 수익률은 0.56%에 그쳤다. 친디아펀드도 1.98%의 손실을 냈다.
개별 펀드에선 역시 브라질과 베트남 펀드들이 강세를 보였다. 'KB브라질주식형자'의 클래스별 2개 펀드는 6.09~6.10%의 수익률을 보이며 나란히 1,2위에 올랐다. 'GB블루오션베트남주식혼합1'(5.85%)과 '한국월드와이드베트남적립식혼합1'(5.37%) 등도 수익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국내 펀드
주식형 액티브펀드가 -0.67%의 수익률로 주식형 인덱스펀드의 -0.75%보다 높았다. 설정액 50억원 이상의 주식형 펀드 415개 펀드 가운데 62개 펀드가 수익을 냈다. 전주에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던 삼성그룹주펀드가 선전하며 상위권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유리자산운용의 '유리스몰뷰티주식'의 클래스별 3개 펀드가 1.63~1.65%의 수익률로 상위 1~3위를 차지했으며,한국투신운용이 운용하는 10개의 삼성그룹주펀드들이 0.99~1.07% 수익을 내며 4~13위에 랭크됐다.
반면 미국 글로벌 IB(투자은행)들의 실적 악화로 금융주에 투자하는 삼성투신의 '삼성금융강국코리아주식전환형자2'는 4.01%의 손실을 내며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손실폭이 가장 컸다.
'기은SG그랑프리포커스금융주식'도 -3.4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하락장에서도 수익률 상위를 유지했던 가치형.중소형주 펀드인 '세아가치형주식'과 '한국중소밸류주식' 등도 2% 이상 손실을 냈다.
◆해외 펀드
브라질펀드와 베트남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브라질 증시와 베트남 증시가 지난주 상승세를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브라질펀드는 4.88%,베트남펀드는 4.75% 수익률을 기록,해외펀드 중 유일하게 4%대 수익률을 넘었다. 브라질펀드 선전 덕분에 라틴펀드(3.20%)와 아메리카펀드(3.48%)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인도펀드가 지난주 -5.02%의 수익률로 떨어지고 중국펀드와 러시아펀드는 각각 -0.56%,-1.29%로 부진했다. 이에 따라 브릭스펀드 수익률은 0.56%에 그쳤다. 친디아펀드도 1.98%의 손실을 냈다.
개별 펀드에선 역시 브라질과 베트남 펀드들이 강세를 보였다. 'KB브라질주식형자'의 클래스별 2개 펀드는 6.09~6.10%의 수익률을 보이며 나란히 1,2위에 올랐다. 'GB블루오션베트남주식혼합1'(5.85%)과 '한국월드와이드베트남적립식혼합1'(5.37%) 등도 수익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