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에서 인상적인 마스크와 통통 튀는 감초연기로 큰 호응을 얻었던 김기방이 영화 <과속삼대>(감독 강형철, 제작 토일렛픽쳐스)에 차태현과 함께 출연한다.

<과속삼대>는 속도 위반으로 2세를 낳은 한 남자가 생면부지의 딸을 라디오 DJ와 청취자 사이로 만나 벌이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코믹과 감동으로 그린 휴먼드라마 작품.

극중 주인공인 라디오 DJ 남현수 역에 실제로도 KBS 2FM ‘미스터 라디오’ DJ로 큰 인기를 모은 차태현이 캐스팅 돼 이미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다.

김기방은 극중 차태현이 DJ로 활약중인 라디오 방송국의 PD 이성렬 역을 맡아 차태현과 함께 개성 넘치는 연기호흡을 펼칠 예정.

특히 김기방은 매사에 투덜대면서도 인간미 넘치고 다정다감한 성격의 라디오 PD 역을 통해 차태현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좌충우돌 이야기 속에서 특유의 익살스런 포스와 맛깔나는 감초연기로 극에 재미와 감동을 더한다는 각오.

영화 <과속삼대>는 오는 20일 크랭크인 하며, 올 하반기 개봉예정이다.

한편 김기방은 현재 영화 <울학교 ET>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앞두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