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원, 무이자 10개월! 더위 먹으신 분만 연락주세요"….
1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대체에너지 특집 2편에서 선보인 휴가용품 3종세트가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한다.

이날 '무한도전'은 고유가시대에 대처하는 방안으로 직접 대체에너지 생산에 도전했다. 무한도전은 물레방아를 이용한 발전기, M6(Man six), 인력을 이용한 무공해 버스, 태양열을 이용한 조리기를 선보였다. 이 3가지를 통해 직접 대체에너지를 생산하고, 대체에너지를 이용해 빙수나 닭, 달걀을 먹어보였다.

'무한도전'은 이 3가지 상품을 고유가시대 휴가용품으로 강력추천하는 '센스'를 보였다. 홈쇼핑을 패러디해 3가지 상품을 소개했는데, 물레방아 발전기는 무려 1000만원, M6 무공해 버스는 파격세일가 1억2천만원, 태양열 조리기는 부담없는 가격 400만원이라고 소개해 안방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실제 '무한도전'에서 판매하지 않을 뿐더러, 판매한다해도 휴가철에 사용하긴 힘든 제품들이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고유가시대 '무한도전' 멤버들의 노력에 적지 않은 것들을 느꼈다.

네티즌들은 "실제 휴가철에 사용하긴 힘들지만, 잠시나마 웃을 수 있었다", "고유가시대에 유익한 소재를 재치있게 잘 다뤘다", "절약의 중요성을 깨우쳐 준 듯 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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