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권상우와 손태영이 오는 9월 결혼을 발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인연에는 연기자 김성수가 한 몫 한것으로 알려졌다.

권상우는 18일 오후 9시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손태영과의 연애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권상우는 "손태영과는 같이 한 작품도 없고 만날 기회가 없었다"면서 "손태영에게 끌리는 감정을 처음 느낀 것은 우연히 본 오락프로그램에 비친 손태영의 모습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첫 만남에 대해 "우연히 배우 김성수와 손태영과 식사자리가 마련됐다. 그날 만남 이후 몇일을 고심하다가 연락을 해서 현재까지 만나게 됐다"며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기도.

특히 두 사람의 '사랑의 징표'는 호주 여행에서 권상우가 손태영에게 건내준 목걸이라고. 최근 불거진 여행사진과 관련 호주여행은 손태영의 지인들과 함께 한 것으로 목걸이를 선사하며 사랑을 고백했다는 것.

마지막으로 권상우는 손태영에게 "가끔씩 새벽녘에 잠이 깨 손태영에게 할말을 몇자 적어본다. 결혼해서도 소홀하거나 불만인 사항이 있다면 편지를 통해 마음을 달래주겠다. 지금처럼 연애감정을 잃지 않고 영원히 사랑하겠다"고 큰 사랑을 과시하기도 했다.

권상우와 손태영은 오는 9월 28일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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