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체들이 초등학교 여름 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전시회나 요리학교 우주캠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크라운-해태제과는 다음 달 24일까지 서울 남영동 본사 갤러리 쿠오리아에서 '과자나라 앨리스전'을 연다. 이 전시회는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주인공처럼 환상의 세계,재미있는 동굴 세계,과자의 숲과 성 등을 둘러볼 수 있는 체험 코스로 이뤄진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마그리트 가우디 등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재해석해 교육용으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샘표식품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된장을 넣은 흑설탕 찜케이크'와 '된장소스의 닭꼬치' 등을 만드는 '여름방학 된장요리 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다음 달 14일까지 진행한다. 참가비는 가족당 5000원.

농심은 다음 달 3일까지 주말마다 경기도 여주 세종천문대에서 우주체험 캠프를 연다. 천체 관측과 별을 주제로 한 도자기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오는 23일까지 홈페이지(www.nongshimi.com) 이벤트란에 신청하면 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