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1일 종근당에 대해 "올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로는 2만2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권해순연구원은 "올 3, 4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은 56%와 74%로 지난 1분기와 2분기에 비해 각각 10%와 11% 증가, 하반기에 실적 개선 폭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신제품 매출 기여도 증가 및 작년 하반기에 또 한 차례 이뤄졌던 재고조정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또 "주력제품인 딜라트렌과 사이폴엔은 약 20%에 가까운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항혈전제 프리그렐과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로우, 혈압강하제 코자 제네릭의약품 등 신제품들의 매출 기여도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