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21일 긍정적 반등 신호와 불확실성이 충돌하는 현 상황에서는 시장대비 낙폭이 큰 종목 가운데 기관의 매수세가 강화되는 종목과 외국인이 일방적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전환조짐을 보이는 종목을 중심으로 대응할 것을 권고했다.

김승한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10% 이상 급락한 유가의 변동성 확대가 일시적 조정으로 그칠 지의 여부와 국제유가 하락을 둘러싼 시장의 해석이 글로벌 경기 악화에 대한 불안 심리를 더욱 자극하게 될 것인지 여부 등이 경계대상”이라며 “당분간 긍정적 변화의 신호가 반등무드를 조성하되, 남아있는 불확실성이 기대수익을 제한하는 국면이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코스피 대비 하락폭이 큰 종목 중에서 기관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거나, 외국인의 매매패턴이 매도에서 매수로 바뀌는 변화 조짐이 관찰되는 종목들에 관심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관련 종목은 ▶미래에셋증권한화석화삼성테크윈카프로신한지주현대미포조선국민은행두산인프라코어현대중공업현대모비스 등 10개 종목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