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관련주 강세..2분기 실적 대폭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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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관련주들이 대폭 호전된 2분기 실적을 속속 발표하면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32분 현재 철강 및 금속업종 지수는 전주말보다 3.59% 오른 6196.28을 기록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NI스틸이 전주 말보다 305원(12.97%) 오른 2695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장주인 포스코도 4% 이상 오르며 50만원대를 회복했고, 삼현철강, 문배철강, 부국철강, 대동스틸 등 포스코 열연 대리점과 포스코강판, 한국선재, 대한제강 등도 강세다.
이같은 철강주들의 강세는 2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NI스틸은 이날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63억4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억4000만원에 비해 456% 늘었다고 공시했다. 매출 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76.9와 81.9% 증가한 313억9900만원과 20억10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포스코도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이 1조8848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17% 초과했다. 증권업계에서는 과거 철강산업 역사상 최대 호황기였던 2005년 상반기조차 초월하는 실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동양증권은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에 비해 소폭 떨어진 2조94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POSCO 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1% 증가한 6조977억원에 달해, 회사측 가이던스 5조7000억원을 충분히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코강판은 지난 11일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86.2% 급증한 260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74억원과 88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와 16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대한제강도 지난 15일 2분기 영업이익이 358억8500만원으로 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77%, 260.98%씩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923억8900만원을 기록해 전기 대비 55.30%, 전년 동기 대비 130.05%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증권업계에서는 포스코 열연대리점들의 2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호전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상장된 7개 포스코 열연대리점들의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22.7%, 301.6%, 275.4%씩 증가세를 나타냈다. 7개사의 평균영업이익률도 07년 1분기 4.1%에서 08년 1분기 10.8%로 6.7%P 증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21일 오전 10시 32분 현재 철강 및 금속업종 지수는 전주말보다 3.59% 오른 6196.28을 기록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NI스틸이 전주 말보다 305원(12.97%) 오른 2695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장주인 포스코도 4% 이상 오르며 50만원대를 회복했고, 삼현철강, 문배철강, 부국철강, 대동스틸 등 포스코 열연 대리점과 포스코강판, 한국선재, 대한제강 등도 강세다.
이같은 철강주들의 강세는 2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NI스틸은 이날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63억4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억4000만원에 비해 456% 늘었다고 공시했다. 매출 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76.9와 81.9% 증가한 313억9900만원과 20억10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포스코도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이 1조8848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17% 초과했다. 증권업계에서는 과거 철강산업 역사상 최대 호황기였던 2005년 상반기조차 초월하는 실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동양증권은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에 비해 소폭 떨어진 2조94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POSCO 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1% 증가한 6조977억원에 달해, 회사측 가이던스 5조7000억원을 충분히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코강판은 지난 11일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86.2% 급증한 260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74억원과 88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와 16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대한제강도 지난 15일 2분기 영업이익이 358억8500만원으로 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77%, 260.98%씩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923억8900만원을 기록해 전기 대비 55.30%, 전년 동기 대비 130.05%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증권업계에서는 포스코 열연대리점들의 2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호전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상장된 7개 포스코 열연대리점들의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22.7%, 301.6%, 275.4%씩 증가세를 나타냈다. 7개사의 평균영업이익률도 07년 1분기 4.1%에서 08년 1분기 10.8%로 6.7%P 증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