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BIF보루네오 ‥ 내수 호조ㆍ수출도 증가 … 가구 '名家' 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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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BIF보루네오(대표 정복균 www.bif.co.kr)가 '가구 명가(名家) 재건'이란 슬로건 아래 공격 마케팅과 사업다각화로 흑자 행진에 나섰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매출 670억원,영업이익 13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보다 매출액은 15%,영업이익은 228% 각각 늘어난 것으로 큰 폭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도 호조세에 접어들었다. 1980년부터 홍콩,뉴욕,LA,이탈리아 등 해외 현지에 지사를 설립한 이 회사는 지난해 가구업계 최대 규모인 2500만달러의 수출성과를 올렸다. BIF보루네오는 현재 전 세계 320개 국에 사무용 가구를 수출하고 있다.
내수와 해외시장에서 동시에 선전하고 있는 BIF보루네오는 하반기에도 흑자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선,내수시장은 사업다각화를 통해 성장세를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올해 3월 생활 토털 인테리어 브랜드 'BORNEO H.A.U.S(Housing Advanced Unique Service)'를 론칭했다.
정성균 부사장은 "그동안 침대,식탁 등 가구 품목을 주로 판매했다면 이제는 침실 공간,거실 공간 등 공간을 창조하고 인테리어 컨설팅을 제안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며 "보루네오 하우스는 집안 인테리어에 필요한 모든 소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주거 문화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BIF보루네오는 지난 3월 롯데마트 몇 곳에 인테리어 소품 숍인 'BORNEO H.A.U.S' 매장을 처음 오픈했다. 이 매장에서는 인테리어 가구,조명,액자,완구류 등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이 전시되고 있다.
롯데마트 잠실점을 비롯해 8개 매장에서 'BORNEO H.A.U.S'를 접할 수 있으며,앞으로 전국 롯데마트 지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 캐릭터와 접목시킨 학생가구 브랜드 '스토리랩'도 선보일 계획이며,가을에는 '르네상스 BIF보루네오'라는 키워드로 혼수시장을 겨냥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구사할 방침이다. 해외에서는 미국에 사무용가구 수출을 확대하고 아프리카,중동 등 신 시장 개척을 통해 매출향상을 꾀하고 있다. BIF보루네오는 국내 가구업계 최초로 미국 본토 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GSA 월드와이드 라이선스'를 등록했다.
매년 50% 이상 매출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미국 본토뿐 아니라 태평양 연안지역 등 미국 정부의 자본이 투입된 지역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편,BIF보루네오는 지난해부터 케냐와 르완다를 거점 삼아 아프리카 시장을 공략,브랜드 인지도를 착실히 높이고 있다. 올해는 시장개척의 일환으로 지난 2월 두바이에서 개최된 '2008 두바이 오피스 전시회'에 신제품 '유피스'를 선보이며 중동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BIF보루네오의 성장세는 전 방위적인 경영혁신에서 비롯된다. 1966년 보루네오통상(주)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1971년 모던가구 생산에 돌입,최신 자동화설비 구축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개발로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가구메이커로 성장했다. 그러나 1991년 부도를 맞으면서 16년 동안 법정관리와 채권단 경영이란 시련을 겪었다. 지난해 8월 주주총회 이사회를 통해 정복균 대표 등 새로운 경영진이 취임하면서 BIF보루네오는 재탄생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BIF보루네오는 2010년까지 가구업계 정상탈환을 목표로 강력한 혁신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각오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BIF보루네오(대표 정복균 www.bif.co.kr)가 '가구 명가(名家) 재건'이란 슬로건 아래 공격 마케팅과 사업다각화로 흑자 행진에 나섰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매출 670억원,영업이익 13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보다 매출액은 15%,영업이익은 228% 각각 늘어난 것으로 큰 폭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도 호조세에 접어들었다. 1980년부터 홍콩,뉴욕,LA,이탈리아 등 해외 현지에 지사를 설립한 이 회사는 지난해 가구업계 최대 규모인 2500만달러의 수출성과를 올렸다. BIF보루네오는 현재 전 세계 320개 국에 사무용 가구를 수출하고 있다.
내수와 해외시장에서 동시에 선전하고 있는 BIF보루네오는 하반기에도 흑자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선,내수시장은 사업다각화를 통해 성장세를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올해 3월 생활 토털 인테리어 브랜드 'BORNEO H.A.U.S(Housing Advanced Unique Service)'를 론칭했다.
정성균 부사장은 "그동안 침대,식탁 등 가구 품목을 주로 판매했다면 이제는 침실 공간,거실 공간 등 공간을 창조하고 인테리어 컨설팅을 제안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며 "보루네오 하우스는 집안 인테리어에 필요한 모든 소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주거 문화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BIF보루네오는 지난 3월 롯데마트 몇 곳에 인테리어 소품 숍인 'BORNEO H.A.U.S' 매장을 처음 오픈했다. 이 매장에서는 인테리어 가구,조명,액자,완구류 등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이 전시되고 있다.
롯데마트 잠실점을 비롯해 8개 매장에서 'BORNEO H.A.U.S'를 접할 수 있으며,앞으로 전국 롯데마트 지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 캐릭터와 접목시킨 학생가구 브랜드 '스토리랩'도 선보일 계획이며,가을에는 '르네상스 BIF보루네오'라는 키워드로 혼수시장을 겨냥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구사할 방침이다. 해외에서는 미국에 사무용가구 수출을 확대하고 아프리카,중동 등 신 시장 개척을 통해 매출향상을 꾀하고 있다. BIF보루네오는 국내 가구업계 최초로 미국 본토 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GSA 월드와이드 라이선스'를 등록했다.
매년 50% 이상 매출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미국 본토뿐 아니라 태평양 연안지역 등 미국 정부의 자본이 투입된 지역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편,BIF보루네오는 지난해부터 케냐와 르완다를 거점 삼아 아프리카 시장을 공략,브랜드 인지도를 착실히 높이고 있다. 올해는 시장개척의 일환으로 지난 2월 두바이에서 개최된 '2008 두바이 오피스 전시회'에 신제품 '유피스'를 선보이며 중동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BIF보루네오의 성장세는 전 방위적인 경영혁신에서 비롯된다. 1966년 보루네오통상(주)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1971년 모던가구 생산에 돌입,최신 자동화설비 구축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개발로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가구메이커로 성장했다. 그러나 1991년 부도를 맞으면서 16년 동안 법정관리와 채권단 경영이란 시련을 겪었다. 지난해 8월 주주총회 이사회를 통해 정복균 대표 등 새로운 경영진이 취임하면서 BIF보루네오는 재탄생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BIF보루네오는 2010년까지 가구업계 정상탈환을 목표로 강력한 혁신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각오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