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인 미국 IDEA에서 상황에 따라 외관 디자인을 다양하게 바꿀 수 있는 방음벽 시스템인 '자이 픽스월'을 포함,3개 작품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3월 독일 IF와 Red dot에서도 수상작을 낸 GS건설은 1년 동안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받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GS건설이 이번에 IDEA에서 수상한 작품은 '자이 픽스월' 이외에도 아파트단지에 설치된 무인단말기와 아파트 열쇠인 '자이 키오스크&마스터키',그리고 부산 '연산 자이갤러리 모델하우스' 등이다. 원종일 GS건설 주택기술담당은 "섬세한 감정과 지성을 강조하는 자이의 디자인 철학을 아파트에 도입해 주택시장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GS건설은 IF에서 실내 전기기기와 단지 아파트 안내표시판으로,Red dot에서는 긴 의자와 욕실수납장을 통해 디자인상을 받았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