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이야기] '금 나와라 뚝딱' 올림픽광고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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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에서 올림픽 관련 광고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되고 송'을 이용한 SK텔레콤과 현역 태권도 국가대표를 내세운 신한금융그룹 광고가 눈길을 끈다.
최근 선보인 SK텔레콤의 '심판편'에서는 "금 나와라 뚝딱 금메달이 되고,은 나와라 뚝딱 은메달이 되고,메달 못 따도 최선 다했으면 되고,올림픽 생각대로 하면 되고~"로 이어지는 '올림픽 되고송'이 흘러나온다. 이와 함께 테니스 야구 수영 복싱 양궁 농구 축구 같은 종목의 심판들이 다양한 몸짓과 함께 흥겨운 노래(되고송)를 따라 부른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12일부터 금메달 유망주인 박태환 선수의 올림픽에 대한 힘찬 각오를 담은 '박태환편'을 선보이고 있다. 가볍게 준비운동을 하던 박태환이 헤드폰으로 듣고 있던 에픽하이의 올림픽 응원가 '되고송'을 흥얼거리며 올림픽에 대한 힘찬 결의를 다진다는 내용이다. 그의 노래 실력이 깜짝 공개되는 것은 물론 '금메달이 되고,바다의 왕자 마린보이 박태환~'의 되고송을 흥얼거리는 쑥스러운 듯한 표정은 '국민 동생'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신한금융그룹은 태권도 국가대표 황경선 선수와 관련된 러브스토리를 코믹하게 전달한다. 몇 해 전 그녀에게 사랑 고백에 실패한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올림픽 선전을 기원하는 내용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베이징으로 떠나는 날,황 선수의 마지막 모습을 애처로이 바라보는 남자와 그 곁에서 "너만 기다렸냐.나도 기다렸다야…"라고 말하는 다른 남자(개그맨 양상국)의 내레이션이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최근 선보인 SK텔레콤의 '심판편'에서는 "금 나와라 뚝딱 금메달이 되고,은 나와라 뚝딱 은메달이 되고,메달 못 따도 최선 다했으면 되고,올림픽 생각대로 하면 되고~"로 이어지는 '올림픽 되고송'이 흘러나온다. 이와 함께 테니스 야구 수영 복싱 양궁 농구 축구 같은 종목의 심판들이 다양한 몸짓과 함께 흥겨운 노래(되고송)를 따라 부른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12일부터 금메달 유망주인 박태환 선수의 올림픽에 대한 힘찬 각오를 담은 '박태환편'을 선보이고 있다. 가볍게 준비운동을 하던 박태환이 헤드폰으로 듣고 있던 에픽하이의 올림픽 응원가 '되고송'을 흥얼거리며 올림픽에 대한 힘찬 결의를 다진다는 내용이다. 그의 노래 실력이 깜짝 공개되는 것은 물론 '금메달이 되고,바다의 왕자 마린보이 박태환~'의 되고송을 흥얼거리는 쑥스러운 듯한 표정은 '국민 동생'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신한금융그룹은 태권도 국가대표 황경선 선수와 관련된 러브스토리를 코믹하게 전달한다. 몇 해 전 그녀에게 사랑 고백에 실패한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올림픽 선전을 기원하는 내용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베이징으로 떠나는 날,황 선수의 마지막 모습을 애처로이 바라보는 남자와 그 곁에서 "너만 기다렸냐.나도 기다렸다야…"라고 말하는 다른 남자(개그맨 양상국)의 내레이션이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