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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흥국 통화 '강약' 뚜렷…아시아와 상반된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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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가 급성장하고 있는 신흥국 가운데 동유럽 국가들의 통화가치가 치솟고 있는 반면 아시아 각국의 통화가치는 급락해 대조적이다. 동유럽 국가는 안정적인 성장을 배경으로 외국인 직접투자가 늘고 있으나 자원 빈국이 많은 아시아는 인플레로 경제 전망이 불투명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체코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 통화가치는 지난달 이후 유로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주 체코 코루나화는 유로당 23코루나를 돌파,최근 2개월 동안 통화가치가 10% 정도 뛰었다. 폴란드 즈워티화는 유로당 3.20즈워티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헝가리 포린트화도 유로당 229포린트로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들 통화는 지난달부터 통화가치 상승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중유럽 지역으로 외국인 직접투자가 늘고 있는 데다 소비 호조도 이어져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에서다. 전문가들은 동유럽 국가들이 2010년대 초반까지 연 평균 5%가량의 안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비해 고유가에 취약한 경제구조를 가진 아시아 신흥국 통화가치는 최근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인도 루피화 가치는 증시에 해외 자금이 몰려들면서 지난해 10년 만에 처음 달러당 39루피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정부가 투기자금 방지를 위해 올 2분기 이후 자본 유입 규제를 강화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서 현재 43루피 선으로 떨어졌다.

    올 들어 주가가 폭락하고 외국인 자금 이탈로 외환위기설까지 불거진 베트남의 동화 가치도 급락하고 있다. 지난 3월 달러당 1만5815동에 거래되던 동화는 현재 달러당 1만6849동을 기록해 1993년 이후 15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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