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완 삼성전자 LCD총괄사장 남매 5명이 장학금 5억원을 모아 연세대에 전달한다. 장남인 이 사장과 차남 상운 효성그룹 부회장,장녀 상숙씨,삼남 상철씨,사남 상범씨 등 5명은 지난해 돌아가신 선친(고 이동수씨)을 기리기 위해 1억원씩을 갹출,23일 연세대 총장실에서 기금 출연 약정식을 맺을 예정이다.

이 사장의 선친 고 이동수씨는 연세대 출신으로 조선일보 기자와 동아일보 편집국 부국장 등을 거쳐 동아방송 국장,대한양궁협회 부회장을 지냈다. 생전에 금강장학회와 동아꿈나무재단 이사 등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사람들 돕기에 앞장섰다. 이상완 사장도 연세대 경영대학원을 다녀 이 학교와 인연이 깊다.

이 사장 남매는 지난 1월에도 5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