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주 KBS사장 내주 기소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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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주 KBS 사장의 배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다음 주 중 정 사장을 불구속 기소키로 의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KBS건에 대해 이번 주 중으로 결론을 내고 다음 주에 실행(불구속기소 혹은 강제구인)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정 사장은 수천억원을 받을 수 있었던 KBS의 법인세 부과처분 취소소송을 회사 적자를 급히 메울 목적으로 500억여원만 받고 성급하게 조정으로 마무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고발된 상태다. 정 사장은 지금까지 다섯 차례에 걸친 검찰의 소환 요구에 모두 불응했다.
한편 지난 4월29일 MBC PD수첩의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위험성 왜곡 보도 의혹과 관련해 검찰은 이번 주 중으로 PD수첩 제작진에게 다시 소환통보를 하기로 했다. 검찰은 제작진과 관련자가 아직 아무도 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는 점을 감안,당초 소환 대상자였던 4명뿐 아니라 CP(책임프로듀서) 등도 소환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해당 프로그램) 번역가 등에 대해서 상당히 조사를 마쳤고 상당히(당시 프로그램에서의 진정한 번역이라 할 만한) 재구성을 했다"고 밝혔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검찰 고위 관계자는 "KBS건에 대해 이번 주 중으로 결론을 내고 다음 주에 실행(불구속기소 혹은 강제구인)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정 사장은 수천억원을 받을 수 있었던 KBS의 법인세 부과처분 취소소송을 회사 적자를 급히 메울 목적으로 500억여원만 받고 성급하게 조정으로 마무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고발된 상태다. 정 사장은 지금까지 다섯 차례에 걸친 검찰의 소환 요구에 모두 불응했다.
한편 지난 4월29일 MBC PD수첩의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위험성 왜곡 보도 의혹과 관련해 검찰은 이번 주 중으로 PD수첩 제작진에게 다시 소환통보를 하기로 했다. 검찰은 제작진과 관련자가 아직 아무도 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는 점을 감안,당초 소환 대상자였던 4명뿐 아니라 CP(책임프로듀서) 등도 소환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해당 프로그램) 번역가 등에 대해서 상당히 조사를 마쳤고 상당히(당시 프로그램에서의 진정한 번역이라 할 만한) 재구성을 했다"고 밝혔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