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바이오디젤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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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서울 여의도 면적의 80배에 달하는 2만4000㏊ 규모의 인도네시아 팜 재배 농장을 인수,바이오디젤 사업에 진출한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최근 바이오디젤의 원료로 쓰이는 팜유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5500만달러를 투자,인도네시아의 대형 팜 재배 농장인 아테나시티 홀딩스가 소유한 수마트라섬의 팜 재배 농장을 인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번 투자를 통해 농장 인수와 함께 아테나시티 홀딩스와 합작법인(S&G Biofuel Pte Ltd)을 설립했으며,합작법인의 지분 60%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올초 미국 멕시코만의 석유 생산 광구를 인수하는 등 석유ㆍ가스를 중심으로 한 전통 에너지자원 개발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삼성물산은 팜 농장 인수를 통해 신ㆍ재생에너지 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 회사는 인도네시아 농장에서 바이오디젤과 식용유의 원료가 되는 팜유를 연간 10만 t 씩 생산,전 세계 바이오디젤 에너지 기업에 공급할 방침이다.
브라질의 사탕수수와 동남아시아의 해조류를 원료로 하는 바이오 에탄올 사업도 적극 추진,오는 2012년에는 연간 총 80만 t 규모의 바이오 에너지 원료와 제품을 생산ㆍ공급할 계획이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최근 바이오디젤의 원료로 쓰이는 팜유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5500만달러를 투자,인도네시아의 대형 팜 재배 농장인 아테나시티 홀딩스가 소유한 수마트라섬의 팜 재배 농장을 인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번 투자를 통해 농장 인수와 함께 아테나시티 홀딩스와 합작법인(S&G Biofuel Pte Ltd)을 설립했으며,합작법인의 지분 60%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올초 미국 멕시코만의 석유 생산 광구를 인수하는 등 석유ㆍ가스를 중심으로 한 전통 에너지자원 개발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삼성물산은 팜 농장 인수를 통해 신ㆍ재생에너지 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 회사는 인도네시아 농장에서 바이오디젤과 식용유의 원료가 되는 팜유를 연간 10만 t 씩 생산,전 세계 바이오디젤 에너지 기업에 공급할 방침이다.
브라질의 사탕수수와 동남아시아의 해조류를 원료로 하는 바이오 에탄올 사업도 적극 추진,오는 2012년에는 연간 총 80만 t 규모의 바이오 에너지 원료와 제품을 생산ㆍ공급할 계획이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