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서울 광역버스도 9월부터 환승할인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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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9월부터 서울과 경기를 오가는 광역(좌석)버스 이용자도 환승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서울ㆍ경기버스,수도권 전철 간에만 적용됐던 대중교통 통합요금제를 9월부터 수도권 구간을 운행하는 좌석버스(광역버스)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21일 발표했다.
이번에 확정된 광역버스 통합요금제의 기본 요금은 30㎞에 1700원(교통카드 기준)으로 책정됐다. 수도권 전철과 시내(외)버스,마을버스로 환승할 경우 5㎞마다 100원의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환승은 최대 5회까지 허용된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분당 정자역에서 혜화역 인근 사무실까지 출근하는 시민은 기존보다 편도 교통요금을 700원가량 줄일 수 있게 된다. 즉 광역버스로 정자역에서 명동역(29㎞)까지 온 후 지하철 4호선을 이용해 혜화역(7㎞)으로 이동하는 경우 현재 2600원(광역버스 1700원+지하철 900원)에서 1900원(기본 30㎞ 1700원+추가 6㎞ 200원)으로 이용 요금이 줄어들게 된다. 이에 따라 하루 평균 약 22만명에 이르는 광역버스 이용자들이 1인당 연간 최대 50만원 정도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시는 21일부터 강동 공영 차고지에서 종로 구간을 운행하는 맞춤형 급행버스도 도입하기로 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급행버스는 기존 38개 정류소보다 줄어든 17개 정류소에서만 서게 돼 도심까지의 접근 시간이 최대 20여분 단축된다.
이재철 기자 eesang69@hankyung.com
서울시는 서울ㆍ경기버스,수도권 전철 간에만 적용됐던 대중교통 통합요금제를 9월부터 수도권 구간을 운행하는 좌석버스(광역버스)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21일 발표했다.
이번에 확정된 광역버스 통합요금제의 기본 요금은 30㎞에 1700원(교통카드 기준)으로 책정됐다. 수도권 전철과 시내(외)버스,마을버스로 환승할 경우 5㎞마다 100원의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환승은 최대 5회까지 허용된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분당 정자역에서 혜화역 인근 사무실까지 출근하는 시민은 기존보다 편도 교통요금을 700원가량 줄일 수 있게 된다. 즉 광역버스로 정자역에서 명동역(29㎞)까지 온 후 지하철 4호선을 이용해 혜화역(7㎞)으로 이동하는 경우 현재 2600원(광역버스 1700원+지하철 900원)에서 1900원(기본 30㎞ 1700원+추가 6㎞ 200원)으로 이용 요금이 줄어들게 된다. 이에 따라 하루 평균 약 22만명에 이르는 광역버스 이용자들이 1인당 연간 최대 50만원 정도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시는 21일부터 강동 공영 차고지에서 종로 구간을 운행하는 맞춤형 급행버스도 도입하기로 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급행버스는 기존 38개 정류소보다 줄어든 17개 정류소에서만 서게 돼 도심까지의 접근 시간이 최대 20여분 단축된다.
이재철 기자 eesang69@hankyung.com